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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권 도전]3.인간의 조건/한승태

  • 작성자 : 최성
  • 작성일 : 2014-07-11 오전 1:12:38
  • 조회 : 1550
[30권 도전]3.인간의 조건/한승태
-'퀴닝'

한승태(필명)작가의 인생은 '인간의 조건' 이라는 책으로 퀴닝이 됐다.
진심으로 박수를 쳐주고 싶다!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퀴닝!할수 있구나라고 위로되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퀴닝이란 이 책의 저자가 원래는 제목으로 쓰고 싶어했던 단어이다. 체스에서 말이 끝까지 몰려 곤경에 처했을때 신분을 바꿀수 있는데 그때 대부분 제일 높은 신분인 여왕으로 바꿔 이길수 있다고한다.
책의 저자는 꽃게잡이 배, 돼지농장, 편의점, 공장, 비닐하우스 등 참 많은 일들을 해왔다.
그의 이야기 사이사이 울컥울컥했다. 지독한 환경속에서도 사람들의 따뜻함과, 또 한편으로는 지독하고 더러운 윗사람들.
인간의 조건을 보면서 한겨레 기자가 몰래 식당과, 공장, 마트 등을 찾아가 몇달을 겪으며 썼던 '4천원 인생'이라는 책도 자연스레 떠올랐다.
인간의 조건이 가장 밑바닥의 워킹푸어 잔혹사라면 4천원 인생은 조금 높고 근접한 우리 주변의 워킹푸어 이야기이다. 두 책다 공통점은 울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슴한켠이 저리기도 하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일했던 것이 생각나기도 한다는 것. 여러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 정리도 안되는 책인것 같다.
이렇게 인생을 도전하는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책을 쓰고 2012년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일을하면서 글을 쓰겠다고 한다. 2013년도 봄엔 경남 합천의 대나무 농장에서 있을거라고,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인생을 하나의 글, 영화라고 쉽게 생각하곤 하는데 이 책에서보듯 그건 절대 쉽지 않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들을 읽고 공감한다면 세상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저 슬픔만 느끼고 끝나는게 아니라 개선되고 좀더 나아진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책 속에서나오는 저자의 진솔한 모습을 통해 많은 반성도 하게 되는 책이다.
김*선 (2014-07-14 오전 7:32:00)
최송님의 후기를 보니 저도 얼른 읽고 싶어요~~
인생을 하나의 글, 영화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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